📅 날짜 : 2025년 3월 22일
🚗 출발지 : 동탄 → 전남 구례 산수유 마을
🎵 BGM : 김동률 – 출발
🚆 봄바람을 타고, 구례로 출발!
토요일 아침. 식구들을 깨워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차에 몸을 싣는다.
서둘러 나와서 그런지 고속도로가 막힘없이 한산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창밖의 겨울이 남긴 흔적들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점점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나무에도 살짝 새봄 연두빛이 감돌기 시작했다.
구례에 도착하니 공기가 확연히 다르다. 살짝 따뜻하고, 산바람이 싱그러웠다.
🌸 마을 입성! 노란 물결 속으로
마을에 내리자마자 온 세상이 노랗다! 흐드러지게 핀 산수유꽃이 햇살을 받아 반짝거렸다.
산수유꽃은 벚꽃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은은한 향과 따뜻한 색감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마을을 따라 난 길을 걷다 보니, 작은 개울과 정겨운 돌담길이 나왔다. 곳곳에는 사진을 찍는 여행객들로 가득했고, 할머니들은 장터에서 손수 만든 산수유즙, 산수유 차, 산수유떡을 팔고 계셨다.
정감있는 따뜻한 풍경이 마음을 따스하게 해준다.
☕ 산수유 차 한 잔의 여유
꽃길을 걷다가 작은 찻집을 발견했다.
안으로 들어가니, 따뜻한 분위기의 아담한 공간이 펼쳐졌다. 나는 곧장 산수유 차 한 잔을 주문했다.
첫 모금 – 살짝 새콤하면서도 은은한 단맛이 퍼진다.
두 번째 모금 – 몸이 사르르 풀리는 기분이다.
세 번째 모금 – "이거… 한 통 사가야겠다!"
🍱 맛있는 점심시간 - 주부의 행복은 맛있는 음식에서!
점심은 남원에 있는 드림밥상 한식뷔페로 결정.
푸짐한 한식을 마음껏 즐기고 싶다면 드림밥상이 딱!
갓 지은 따끈한 밥에 정갈한 반찬들이 가득한 한식 뷔페로, 집밥 같은 따뜻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신선한 제철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만한 곳!
입짧은 남편이 맛있다고 칭찬을 하며 먹었다.
기분도 좋고 든든한 한 끼를 원한다면, 남원 드림밥상
🎶 축제 분위기 한껏 UP!
축제답게 마을 곳곳에서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었다.
🎵 국악 공연 – 장구 소리에 맞춰 덩실덩실 춤을 추는 어르신들!
🎨 산수유 손수건 염색 체험 – 직접 손수건을 노랗게 물들이는 재미!
📸 포토존 – 꽃길을 배경으로 한 가족사진 BEST 스팟!
🌙 노란빛 아래에서 마무리한 하루
어느새 해가 기울기 시작했다. 해 질 녘 노을과 산수유꽃이 어우러지면서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창밖을 보며 생각했다.
"우리 인생도 산수유꽃처럼 시간이 지나면서 더 진한 색을 띠겠지?"
🌼 구례 산수유 마을 축제, 추천 포인트!
✔ 방문 시기 : 매년 3월 중순~말
✔ 가는 방법 : 기차(구례구역) 또는 버스(구례 터미널) → 택시 or 버스 이동.
마을축제까지 셔틀버스로 10분정도 이동. 도보로는 20분정도 걸어야함.
✔ 추천 코스: 반곡지 → 산수유 마을 산책 → 찻집 → 축제 프로그램 즐기기
✔ 필수 준비물: 편한 신발, 카메라, 그리고 여유로운 마음
내년 봄에는 당신도 구례 산수유 마을에서 노란 봄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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